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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대구 역세권 개발로 경제부흥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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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9-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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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서대구 역세권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지우현 기자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시는 2030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14조4357억원을 투자해 99만1735㎡를 개발한다.

권 시장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추진이 성공하면 24조2499억원의 생산 가치가 발생하고, 12만568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 T/F'팀은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에 따라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 자력개발유도구역, 친환경정비구역으로 서구를 나눠 단계적 개발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먼저 서대구고속철도역을 남부권 교통요충지로 만들고자 8조1326억원 투입해 6개의 광역철도망을 조성한다. 

교통 혼잡과 외부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2996억원을 들여 9개의 내부도로망도 확충한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1·2·3호선과 서대구역을 연결하는 1㎞가량의 트램(노면열차)도 시범적으로 건설한다. 

서대구고속철도역에는 복합환승센터와 환승주차장, 공항터미널을 만든다.

권 시장은 "벌써 몇 개의 기업들이 대구시의 비전계획에 맞춰 (개발을) 기다리는 형국이다"라면서 "이 시설이 갖춰지면 (서구는) 남부권교통요충지가 된다고 자부한다"라고 했다. 

대구시는 서구의 대표 혐오시설로 여겨진 달서천하수처리장과 북부하수처리장, 염색폐수1·2처리장을 북부하수처리장으로 통합한 다음 시설을 지하화 한다.

하·폐수처리장이 이전한 부지는 첨단벤처밸리와 종합스포츠타운, 주상복합타운으로 조성한다.

서대구산업단지는 도심형 첨단산업밸리로 만든다. 친환경염색산업, 로봇산업, 융·복합스마트섬유 등의 클러스트가 대표적이다.

민자 유치의 주상복합타운도 개발한다. 대구시는 투기과열을 예상해 이달 중 이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다.

권 시장은 '염색산단의 악취 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염색산단과 역세권 개발 중 무엇이 먼저냐는 논쟁에 빠지면 변화를 이룰 수 없다"면서 "서대구 역세권이 개발되면 파급 효과가 자연스럽게 염색산단까지 미쳐 구로디지털단지와 같은 도심형 첨단산업으로 변화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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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